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 메시지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응원 문구를 담은 로고를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캠페인을 이어갈 세 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등 3명을 추천했다.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쳐있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 2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에는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호반건설이 최첨단 안면인식 기술 활용 등 아파트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 호반건설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인 ㈜씨브이티(Creative Value Technology, CVT)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CVT는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한꺼번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 있는 다중인식 기술과 사회적 약자(어린이, 장애인)의 인식률 증대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CVT는 플랜에이치의 도움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호반건설은 호반써밋, 베르디움 아파트,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 등 레저사업 부문에도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의 김대헌 기획담당임원 주도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법인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과 투자, R&A연계(TIPS), 후속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건설 관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 기반의 3D설계 솔루션 개발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호반건설은 특유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분양시장의 최신 트렌트인 ‘온택트(Ontact)’ 마케팅을 펼쳐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뜻하는 영단어 언택트(Untact)에 연결의 의미를 더한 개념)호반건설은 최근 분양 현장마다 발 빠르게 사이버 견본주택 도입, 높은 청약율로 분양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은 지난 4월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인천 영종국제도시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경기도 시흥 멀티테크노밸리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에서 3연속 흥행을 기록했다.4월 분양 단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지자체 권고에 따라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신 호반건설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양 정보와 청약 일정 등을 알렸다. 호반건설이 분양한 호반써밋 센트럴스카이와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의 경우 ‘후랭이TV’, ‘살집채널’ 등 유튜브 인기 부동산 채널을 통해 노출됐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모델하우스 ‘84A타입 리뷰’는 조회수가 2만6천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호반건설이 온라인홍보를 강화한 결과 4월 분양한 호반써밋 3개 단지에는 총 31,076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목동’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8대 1로,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반써밋 목동 전용면적 84㎡A타입의 해당지역 1순위 최고 당첨가점은 78점으로 나타났다. 84㎡A타입의 평균 당첨가점은 69.09점이었는데, 4인 가구 기준 최대 청약가점이 69점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린 셈이다.호반건설이 인천 영종국제업무도시에 공급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특별공급에는 116명이 신청하면서 지난 1996년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호반건설이 시흥시 시화MTV에서 첫선을 보인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실수요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하면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369가구(특별공급 제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131명이 신청해 평균 11.20 대 1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8.06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이었고, 84㎡B형이 8.75 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용 59㎡ A~C형 등 3개 평면은 7.88~4.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호반건설의 명품 주택브랜드인 호반써밋의 시흥시 첫 단지다. 이곳은 택지개발지구에 ‘착한’ 분양가와 시화·반월의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인기를 끌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120만원으로 인근 시흥 배곧신도시의 입주 2년 차인 아파트들보다 저렴하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 온라인 통한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도 3만개 이상의 청약자가 몰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반써밋’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호반써밋’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이 31년간 주택분야에서 쌓은 노하우 및 우수한 시공능력을 담고 있다. ‘정상’, ‘정점’ 등을 의미하는 단어 ‘써밋’을 아파트 이름에 붙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주상복합 단지에만 적용했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하고 고객 눈높이에 부합된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