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매물마당] 연 8.5%, 미사신도시 약국 상가 등 7건

입력2020.06.10 07:10 수정2020.06.10 07:10 지면A26

◆서울 강남 초역세권 수익형 꼬마빌딩=대지 200㎡, 연면적 470㎡의 내외관이 깔끔한 5층 근생 건물. 유동인구 풍부. 안정적인 임대상권.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500만원, 연 수익률 5%. 사정상 시세(40억원) 이하 급매. 35억원. 02-532-1218 강남 스카이빌딩 이기종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다세대주택(사진)=대지 309㎡, 연면적 853.38㎡. 고급빌라 4가구. 1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193.99%. 2001년 준공한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E/V. 주차 6대. 이태원관광특구, 카카오IX, 사운즈한남, 한남동 카페거리 등 핫 플레이스 인접. 명도 협의 가능. 70억원. 010-3207-6882 강남 REM 김용길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공장(사진)=탄현국가산업단지에서 북쪽으로 약 800m 거리에 위치한 대지 8244㎡, 건물 2개동(연면적 6118㎡). 2009년 준공. 내외관 관리상태 우수. 거래은행 통한 감정평가액 82억~86억원선. 감정가 이하 급매. 65억원. 010-8931-8936 강남 REM 김용길

◆서울 신길동 초역세권 대로변 투자 및 수익형 상가주택(사진)=7호선 보라매역 도보 1~2분 이내 거리 준주거지역 코너 대지 169㎡, 연면적 305.15㎡의 지하 1층~지상 3층 상가주택. 신길뉴타운 배후 상권. 인근 영진시장이 도시정비형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 25억원. 010-7925-3570 강남 REM 김용길

◆경기 김포시 구래동 메디컬 건물 약국 상가(사진)=점포 86.2㎡(전용 48.3㎡). 건물 2층에 소아과, 3층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 4~5층 양한방병원 입점. 보증금 2억원, 월세 650만원. 융자 6억원, 실투자 8억원. 010-9329-7189 송도 힐테라스 오한석

◆경기 미사강변신도시 대단지 아파트 약국 상가=전철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구 1층 점포 85㎡. 건물 내 유명 병원 5개과 운영 중. 보증금 3억원, 월 800만원에 장기임대 중. 융자 9억원, 실투자 8억원선, 연 수익률 8.5%대. 안정적인 임대수익형 상가. 20억원. 031-757-5356 삼성공인 이재호

◆경북 구미시 중심상권 코너 근생 빌딩(사진)=대지 542㎡, 연면적 1221㎡의 주인세대 있는 5층 건물. 유동인구 풍부. 우량 임차인 입점해 임대수익 안정적. 융자 9억원, 보증금 2억4000만원, 월세 600만원. 향후 투자수익 기대. 급매가 16억9000만원. 010-2882-5961 구미 태영공인 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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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매물마당] 강남구 초역세권 사옥용 빌딩 급매 등 15건

서울 강남구 역세권 상업지 수익형 빌딩=대로변 대지 900㎡ 17층 규모 건물. 보증금 37억원, 월 2억7000만원(관리비 별도)에 장기 임대 중. 안정적인 임대수익형. 550억원. 02-508-1213 강남 KS에셋 이근구서울 업무중심지 대로변 메디컬 빌딩=2호선 역세권 중심가에 있는 9층 건물. 대기업 직영점 입점. 전체 메디컬 업종으로 공실 없이 임대 중인 희소성 있는 매물. 전속 중개. 350억원. 중개업소 문의 사절. 02-6428-5500 강남 시너지 최학성서울 강남구 신사동 수익형 빌딩=압구정역 인근 코너 대지 500㎡, 연면적 2400㎡의 8층 건물. 내·외관이 수려하고 가시성 우수. 유동인구 풍부해 상권 활발. 보증금 5억원, 월세 5500만원. 180억원. 02-519-3018 서초 제이에스 차상혁서울 강남 대로변 대형 병원 입점 수익형 빌딩=대지 700㎡, 연면적 3000㎡의 9층 건물. 보증금 10억원, 월세 6000만원. 전 층 병원에서 장기 입점 중. 공실 없어 임대수익 안정적. 사정상 급매. 140억원. 02-511-0588 강남 리얼티코리아 유진석경북 구미시 먹자거리 코너 단층 상가=대지 679.1㎡, 연면적 389.76㎡. 편의점 포함 점포 4개. 은행·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밀집 지역. 실투자금 3억5000만원, 월 수입 677만원(이자 제외 351만원), 연 수익률 12%. 주변 시세보다 저렴. 증축 가능. 투자 수익 기대. 010-9551-6146 구미 정보공인 유기옥서울 강남구 초역세권 사옥용 빌딩=지하철 도보 1분 거리 대지 450㎡, 연면적 1689㎡. 자주식 주차 편리하고 관리 상태 양호해 사옥용으로 적합. 건물주 사정상 급매. 127억원. 02-6428-5002 강남 시너지 최학성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사거리 학원 빌딩=대지 550㎡, 연면적 1700㎡의 7층 규모 건물. 아파트단지 바로 옆 반듯한 사각형 신축급 빌딩. 보증금 5억원, 월세 4800만원. 전 층 입시전문 학원 입점. 건물 앞 아파트 재건축 확정. 160억원. 02-565-9922 강남 탑빌딩 임양래서울 강남구 초역세권 코너 사옥용 빌딩=대지 320㎡, 연면적 470㎡. 전 층 명도 가능. 현 상태대로 사옥으로 사용하거나 신축하기에 적합. 급매 72억원. 02-512-9467 강남 리얼티코리아 유진석경기 수원시 영통구 상가 빌딩=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주택 밀집 지역 대지 1658㎡, 연면적 5788㎡의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근생 건물. 상권 활발하고 교통 편리. 대형마트, 학원, 병의원, 독서실 등 입점. 보증금 27억원, 월세 6900만원, 실투자 123억원, 연 수익률 5.5%. 200억원. 010-8709-1881 수원 삼성공인 조성관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면 2호선 역세권 빌딩=연면적 2500㎡의 지하 1층~지상 9층 건물. 주차 편리하고 관리 상태 양호. 보증금 4억원, 월 3600만원에 공실 없이 임대 중.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아 투자·임대용, 사옥으로 적합. 급매가 120억원. 02-519-3034 서초 제이에스 차상혁서울 강남 초역세권 전면이 넓은 수익형 빌딩=대지 485㎡, 연면적 2125㎡의 9층 신축급 건물. 오피스 상주 및 유동인구 풍부한 곳. 건물 전체 단일 임차인이어서 관리 수월. 보증금 5억원, 월세 4500만원. 115억원. 02-512-0881 강남 리얼티코리아 유진석서울 서초구 초역세권 수익형 근생 빌딩=대지 330㎡, 연면적 1120㎡의 내·외관이 깔끔한 7층 규모 건물. 보증금 2억원, 월세 2100만원, 연 수익률 4%. 업무시설 및 배후 임차 수요 풍부. 지가 상승 기대 지역. 65억원. 02-2213-1994 강남 에스비 김동욱경기 미사강변신도시 대단지 아파트 입구 약국 상가=전철역 인근 1층 점포 85㎡. 건물 내 유명 병원 5개과 운영 중. 보증금 3억원, 월 800만원에 장기 임대 중. 융자 9억원, 실투자 8억원 선, 연 수익률 8.5%대. 20억원. 031-757-5356 삼성공인 이재호경기 수원시 대형 전통시장 앞 코너 근생 빌딩=대지 200㎡, 연면적 980㎡. 관리 상태 양호. 주택 없이 카페, 음식점, 사무실 입점. 보증금 8000만원, 월세 750만원. 임대료 인상 가능. 인근 매매가 대비 15% 이상 저렴. 감정가(23억원) 이하 급매. 19억5000만원. 02-590-6010 서초 제이에스 차상혁경기 용인시 수지구 은행 상가=신분당선역 인근 대단위 아파트 밀집 지역 2층 점포 415㎡. 1금융권 은행으로 장기 영업 중. 보증금 7억원, 월세 400만원. 융자 2억원, 실투자 6억원, 연 수익률 6.9%. 관리 수월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 가능. 15억원. 02-536-9942 서초 키움공인 임광호매물마당 게재문의 : 02-3277-9966 landpl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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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 경매 시장 몸값은 '키다리급'

전국 법원경매 시장에서 연면적 99~330㎡ 규모의 ‘꼬마빌딩’ 몸값이 치솟고 있다. 건물 한 채에 4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리는가 하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200%를 넘기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용산구 청파동 근린주택에 대한 1회 경매 입찰에는 총 42명이 응찰했다.3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이 주택은 연면적 273㎡인 3층짜리 꼬마빌딩이다. 감정가는 9억143만원에 책정됐으나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14억6000만원에 최종 매각됐다. 낙찰가가 감정가에 비해 1.6배가량 높았다. 지난 4월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중구 저동의 연면적 219㎡ 꼬마빌딩에 대한 1회 경매 입찰에도 28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이 경매 거래의 낙찰가율은 137%였다.꼬마빌딩의 낙찰가율이 200%를 넘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경매 거래에서는 통상 낙찰가율이 80%를 넘기면 고가 낙찰로 본다. 지난달 1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1회 경매 입찰이 진행된 도봉구 도봉동의 한 꼬마빌딩은 낙찰가가 5억2070만원이었다. 감정가는 2억47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211%에 달했다.법원경매 시장에서 꼬마빌딩의 인기가 높아지는 건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꼬마빌딩의 법원경매에는 평균 12.4명이 응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평균(3.1명)에 비해 4배가량 많다. 또 서울 지역 꼬마빌딩의 지난 4~5월 평균 낙찰가율은 155%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 평균인 72.5%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경매 전문가들은 법원경매 시장에서 꼬마빌딩의 인기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꼬마빌딩은 최근 경매 시장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매에 나오는 족족 높은 응찰률과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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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에 꽂힌 자산가들…투자 1순위 달라졌다

서울 동숭동 대학로 상권에 있는 대지면적 74㎡(약 22평) 3층짜리 ‘꼬마빌딩’은 지난 1월 25억8000만원에 팔렸다. 3.3㎡당 가격이 서울 강남 한강변 새 아파트와 맞먹는 1억1000만원 수준이다. 매수인은 강남에 사는 30대 중반 남성. 이 매수인은 빌딩 가격의 60%가량을 대출받았다.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가 촘촘한 반면 빌딩은 시세의 60~70%까지 대출이 가능해 투자하기가 쉽다”며 “꼬마빌딩은 요즘 대기 매수자들이 줄을 설 정도”라고 말했다.역대 최저 수준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세 상승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꼬마빌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꼬마빌딩은 통상 연면적 99~330㎡(30~100평)의 5층 미만 건물을 가리킨다.몸값 치솟는 꼬마빌딩8일 토지건물 정보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서울 지역 꼬마빌딩 매매가는 2015년 대지면적 3.3㎡당 평균 3242만원이던 것이 지난달 말 기준 평균 5549만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이 71.1%에 이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던 올 상반기에도 꼬마빌딩 가격은 강세였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대지면적 74㎡짜리 꼬마빌딩은 지난 4월 24억5000만원에 매각됐다. 리모델링을 하기 전인 1년 전 가격(13억5000만원) 대비 81% 상승한 것이다.서울 신사동 이면도로에 있는 4층짜리 꼬마빌딩(대지면적 220㎡)은 2014년 3.3㎡당 거래가격이 5078만원이었는데, 올 2월 3.3㎡당 8164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꼬마빌딩은 거래량은 늘지 않았지만 가격은 오르고 있다. 서울 지역 꼬마빌딩 거래 건수는 2015년 1059건에서 2016년 1310건으로 늘었다가 이후 2017년 1036건, 2018년 724건, 작년 707건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올 들어 5월 말까지 거래량도 233건에 그쳤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아파트 등 일반적인 부동산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르지만 꼬마빌딩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꼬마빌딩은 공급과 매물이 한정적이어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30~40대 매수자 늘어작년 ‘12·16 대책’ 이후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대출이 원천 금지된 것도 꼬마빌딩이 각광받는 이유다. 꼬마빌딩도 2018년 6월부터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을 적용받고 있지만 주택보다는 규제가 훨씬 약한 편이다. 한 빌딩 전문 중개업 관계자는 “꼬마빌딩은 여전히 시중은행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고 60~70%까지 적용해준다”며 “법인은 매입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가장 인기가 많은 꼬마빌딩은 10억~50억원 규모다. 밸류맵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빌딩 거래량의 48%가 이 금액대에 몰렸다. 이 외에 10억원 미만이 19%, 50억~200억원이 29%를 차지했다.50억원 미만인 꼬마빌딩은 자산가뿐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 대기업 은퇴자, 젊은 사업가 등도 대출을 끼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가족, 친구 등이 함께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1월 거래된 서울 용산구의 33억원대 3층짜리 꼬마빌딩은 형제 4명이 4분의 1씩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상속이나 증여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임성환 ABL생명 WM센터장은 “과세표준 3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상속세율 50%를 적용받는다”며 “꼬마빌딩을 대출을 낀 상태로 사서 증여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이렇게 ‘부담부(負擔附) 증여’를 하면 대출 부분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아니라 양도세를 적용받아 일반적인 증여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다.꼬마빌딩 매수 연령층은 은퇴를 앞둔 50대가 많지만 30~40대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 대형은행 PB는 “30대 정보기술(IT) 벤처사업가들이 회사 지분을 팔고 빌딩 매매를 의뢰하는 사례도 있다”며 “연령이 높은 고객은 안정적인 강남을 선호하지만 젊은 층은 미래 가치가 높은 곳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했다.공실 리스크는 꼼꼼히 따져야부동산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에 돈을 맡기기보다 꼬마빌딩을 사겠다는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실 위험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오피스와 상가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부동산 컨설팅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지역 50억원 미만 빌딩의 매매대금 대비 임대 수익률은 연 1.1%로 집계됐다. 재건축 부지, 리모델링 예정지 등을 빼면 임대 수익률이 연 4%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에는 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지는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꼬마빌딩에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한 역세권이나 차별화된 상권 지역을 노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