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동래구, 기장군 순으로 상승…동구 상승률 최저
부산 금정구 올해 단독주택 공시가격 가장 많이 올라
지난 1년간 부산에서 개별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금정구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29일 공시한 2020년 17만1천968호 개별주택 가격을 보면 금정구는 지난해 대비 5.01% 상승해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해운대구가 4.91%, 동래구 4.50%, 기장군 4.39%, 중구 4.26% 순이다.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동구로 상승률은 3.37%였다.

부산시 전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4.12% 올랐다.

금정구는 장전동 신축아파트 입주로 주변 인프라가 개선됐고, 두구동·노포동 등의 교통환경 개선 및 근린시설 증가가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 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52억원이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realtyprice.kr)와 구·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다음 달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kras.busan.go.kr/land_info)에서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