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미건설, 동해시 민간임대 425가구
석미건설이 강원 동해시 이도동 일원에서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동해이도동 석미모닝파크’(조감도)로 전용면적 59~84㎡짜리 425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1월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동해이도동 석미모닝파크는 원래 지역조합주택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장이다. 조합원과 시공사 간 시공비 다툼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다. 이 사업의 조합은 2017년 10월 지역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하다 포기하고 사업부지를 석미건설에 매각했다.

심광일 석미건설 대표는 “지역조합주택사업의 좌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에게 부채를 원활하게 상환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윈윈 사업 방식”이라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조합주택사업 조합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