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통합재건축 추진 '신길 우창' 전용 55㎡ 5.9억원
입주 35년째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우창아파트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9·13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인근 우성2차아파트와 신탁방식을 통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정밀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해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통보받았다. 신길 우성2차는 최고 15층 7개동 725가구, 우창 아파트는 최고 12층 214가구,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2층의 13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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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우창아파트 전용 55㎡가 지난 22일 5억90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다. 직전 마지막 거래는 9월 5억78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 4억4000만원에 매매된 이후 올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초에 비해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1983년 8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7분, 7호선 보라매역이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대길초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영신고와 대방중도 인근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