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블록형 단독주택 김포 '자이더빌리지' 입주 시작
GS건설이 김포시 일대에 공급한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지난 22일 입주를 시작했다.

이 단지는 대형건설사가 짓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 주택형이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이 설계됐다. 분양 당시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나흘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그러나 입주 시점인 현재 입지별로 시세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운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자이더빌리지어반 5단지 분양권에는 1억 정도의 웃돈이 형성되었지만, 마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자이더빌리지메트로1~3단지', '자이더빌리지포레스트 4단지'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5단지 전용 84㎡ 시세는 6억6000만원 선, 1~3단지 5억3000만~5억7000만원, 4단지 5억원 선이다. 숲세권을 갖춘 4단지와 도심 접근성을 앞세운 5단지의 시세 차이는 1억원을 훌쩍 넘었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다. 한 가구가 3층으로 이뤄진 단독주택 형태로 건물 한 동에 5~9가구가 나란히 조성됐다. 단독주택처럼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형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