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상업용 빌딩 매매 사례 분석'에서는 학동역을 중심으로 논현로와 학동로가 교차하는 학동역 사거리를 소개한다.

학동역사거리 상권은 7호선 라인으로 이어지는 논현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학동역 북쪽방면으로는 압구정역(3호선)과 신사, 남쪽방면으로는 언주역(9호선)과 역삼역(2호선)이 위치하여 교통접근성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학동역사거리 서쪽 논현역과 학동역 사이의 대로변은 일명 논현동 가구거리라고 불리는 거리로 유명가구점이 10개 이상 입점되어 있어 가구를 매입하려는 유동인구가 상당하며, 학동역사거리 남쪽 언주역과 학동역 사이의 대로변에는 보드 전문업체 및 스포츠용품점이 밀집되어 있다.

또한 학동역 인근 대로변으로는 주로 오피스 상권이 이루어져 있고 이면으로는 오피스 상권의 인구를 수용하는 음식점 및 카페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유동인구가 발생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권이다.

학동역 사거리 상권 중소형 빌딩 실거래 사례 분석
A지역은 학동역(7호선)에서 논현역(7호선)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는 가구 전문점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권이 위치하여 있고 이면에는 건축자재 판매점, 각종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다. 이외에는 대부분 고급 주택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논현로 이면 먹자 상권에 위치한 임대수익용 근생 건물이 2018년 3.3㎡당 8,572만원에 매매 됐다.

B지역의 서울세관 사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는 카페, 프렌차이즈 식당, 병원 등이 입점되어있고 다양한 업종의 업무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이면으로는 빌라와 다가구주택과 같은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국제예술대학이 있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학동로 대로변 초역세권에 위치한 사옥용 4층 건물이 2017년 3.3㎡당 8,474만원에 매매 됐다.

C지역의 대로변에는 논현동 가구거리가 형성돼 있어 가구 전문점이 밀집되어 있고, 유명 패스트푸드점과 호텔 등이 입점되어 있다. 이면에는 가구 관련 건축자재 업종과 조명 업종 상권을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는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미용업종, 네일샵, 의류점 등이 입점되어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학동로 이면에 위치한 신축급 임대수익용 건물이 2017년 3.3㎡당 5,605만원에 매매 됐다.

D지역은 학동역(7호선)에서 언주역(9호선)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스포츠용품점과 유명 의류점이 밀집돼 있어 이를 찾는 고정 유입 고객층이 있는 곳이다. 이면으로는 다양한 업종의 사무실과 아파트, 다가구 주택 등 거주시설이 분포되어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언주로 이면 코너에 위치한 재건축용 부지가 2017년 3.3㎡당 6,983만원에 매매 됐다.
학동역 사거리 상권 중소형 빌딩 실거래 사례 분석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