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청약 미달 '속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8일 1순위 당해 청약을 한 서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가 전용면적 84㎡ 5개 타입 중 2개 타입에서 미달됐다. 전용 84㎡D타입은 34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15명뿐이었다. 같은 날 청약한 태영건설의 서울 ‘마포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도 전용 102㎡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경기에서 진행된 청약은 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녹양역’은 416가구 모집에 13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6가구뿐인 전용 45㎡가 기타지역까지 포함해 1순위 마감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평형은 모두 미달됐다. ‘e편한세상 시흥’도 전체 5개 중 3개 타입이 1순위 미달됐다.
부산은 청약 양극화의 모습을 보였다. 수영구 남천동 남천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남천 금호어울림더비치’는 102가구 모집에 1만3433개의 청약통장이 들어오며 평균 경쟁률 131.6 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동래구 ‘허브팰리스’는 80가구 모집에 5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전 타입 미달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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