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국 171개 단지, 총 1만271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44개 단지, 2219가구와 지방 127곳 8052가구가 나온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임대주택을 말한다. 예비입주자로 당첨되면 선순위 예비입주자가 소진됐을 때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로 싸고 3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청자격은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하고 가구 전체 소득 합계액이 3인 이하 가구는 337만원, 4인 가족은 377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토지·건축물 합산가액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2465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국민임대 입주자격 요건이 자동차와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이 2억1900만원 이하인 가구로 강화된다”며 “자격요건이 강화되기 전 마지막 접수인 만큼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놓치지 말고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lh.or.kr)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 전국 LH 지역본부 및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