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 글램핑을 옥상에서…자연 품은 집
태원종합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경기 남양주시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가 2016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최근 불고 있는 ‘글램핑’(필요한 도구가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면서도 도시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주는 편리함 또한 놓치지 않은 주거상품이라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는 9개동 61가구로 이뤄진 혼합단지형 타운하우스다. 모든 가구가 복층 구조로 돼 있다. 복층 1~2층은 정원형 타운하우스, 복층 3~4층은 5층 다락이 있는 테라스형 타운하우스, 또 동별로 한 가구씩 펜트하우스가 배치돼 있다.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 글램핑을 옥상에서…자연 품은 집
‘숲세권’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담아 점유녹지비율을 최대화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했다. 1~2층으로 이뤄진 정원가구(A타입 B타입)는 단독주택형의 타운하우스 형태에 나만의 개인 정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3~4층과 5층 다락으로 이뤄진 테라스가구(C타입)는 복층 구조에 다락과 테라스를 통해 독립성과 최적의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구성했다. 옥상 테라스에서의 단독공간은 가족전용영화관 및 글램핑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별 한 가구당 224㎡로 공급하는 펜트하우스 9가구는 테라스하우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테라스 전용공간만 148㎡다.

최근엔 셀프 인테리어로 각자의 개성과 취미를 접목시키는 점을 감안해 전체 인테리어는 추세에 맞춰 최소화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꾸민다. 입주 후에도 정원이나 테라스 공간 활용에 따라 집안의 모습은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 마감자재와 단열에 공을 들였으며 수납 및 시스템가구 설치 공간도 넓게 구성했다.

자연과 가까운 공간 조성을 위해 수직적인 공간과 수평적 공간감이 적절히 어우러지게 했다. 정제되면서 단아한 정원 이미지를 통일시키기 위해 가구별 분재형 소나무 2그루를 비롯해 자작나무 백일홍 등으로 조경을 꾸민다.

층고를 높여 채광을 더 많이 받아들이게 했다. 안정적이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더 느낄 수 있고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게 연출했다는 평가다.

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화도IC에 인접해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우수한 광역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경춘선복선 마석역이 1.1㎞ 떨어져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1.1km에서 1.5km 사이에 마트, 시장, 쇼핑, 도서관, 종합체육문화시설, 의료, 편의시설 등이 있다. 또 가곡초 마석초 심석중 송라중 심석고 마석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상업지 주변에 골프장, 스키장, 휴양림, 관광지 등이 밀집해 있고 가평 양평 춘천 등 휴양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 타운하우스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면특화설계 구현…남양주의 명품하우스로"

박민선 태원종합건설 회장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 글램핑을 옥상에서…자연 품은 집
“10여년 전 토지를 매입하고 수만 번 현장답사를 하며 돌 하나, 나무 하나 마음에 새기며 고심하던 시간이 쌓여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혼과 정성을 더해 남양주시의 명품하우스를 짓겠다는 마음으로 내실을 기하는 종합건설회사로 나아가겠습니다.”

박민선 태원종합건설 회장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자연이 짓고 당신이 머무는 그곳’이라는 회사 이념에 따라 송라산의 정기를 받는 배산임수의 자연을 최대한 활용해 건강한 기운을 주고 지형지물에 어울릴 수 있는 특화된 집을 만들기 위해 시도했다”며 “최근 소비자의 트렌드를 담아 다양한 평면특화설계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 중인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획력의 집합체”라며 “단순한 거주 목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기억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소비자의 개성과 감각으로 채워나갈 수 있게 여백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근린상가·빌라 공급…지난해 종합건설사로 자리매김

태원종합건설은


태원종합건설의 주택사업 이념은 ‘자연이 짓고 당신이 머무는 그곳’이다. 지역사회에서 각 택지개발지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근린상가 및 빌라 등을 공급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번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의 어반포레스트 글램하우스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10여년 전 토지를 마련해 오랜 숙원사업으로 기획과 콘셉트를 여러 차례 번복하며 준비해온 사업이다. 그만큼 혼과 정성을 더해 집을 짓겠다는 각오도 각별하다.

태원종합건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택지개발지구가 왕성하게 개발될 때마다 주요 근린상업지구 요지에 입찰과 동시에 시행·시공 대행을 동시에 맡아 왔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빌라 주택사업에 주력하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 기존 빌라들이 노후하고 비좁고 낙후된 인테리어로 정형화돼 있는 점에 착안해 마석지구에 1차 해오름빌라를 지을 때 아파트 구조로 설계하면서도 특히 단열에 치중했다.

프라자 상가 공급에서 시작해 1차 마석 해오름빌라에 이어 2차 호평동 해오름빌라, 3차 진접 해오름빌라까지 건설주택분야에서 자리매김을 해온 태원종합건설은 2015년 종합건설주식회사로 거듭났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