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실수요자가 아파트를 살 때 우선으로 꼽는 조건이 주변 공원이나 강, 산, 산책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22일 수도권의 아파트 세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내 집 마련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 구입 시 최우선 입지조건(복수응답 2000명 기준)으로 623명이 ‘근린공원이나 수변공원 등이 인접한 곳’을 선택했다. 이어 역세권이 498명, 공공기관 등 주변 인프라가 3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이른바 ‘숲세권’을 주요 판촉 수단으로 내세우는 아파트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서창2지구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1212가구)의 분양 마케팅을 위해 장아산근린공원 및 운연천과 맞닿은 배산임수 입지를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