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연내 막바지 분양물량 2만가구…알짜 단지 골라볼까
분양시장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23일 이후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만 9646가구(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및 수도권은 6천여가구를 쏟아내며, 지방에서는 1만 3천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목동, 반포 등 도심과 의왕, 시흥, 인천 등 알짜입지에서 물량이 나오며,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해 울산, 광주, 창원 등에서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중심인 대야동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12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총 2003가구다.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단지규모도 가장 크다.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역 복선전철 구간(2018년 예정)에 들어서는 신천역 초역세권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일원(구 농어촌공사 부지)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177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3층, 12개 동, 전용 △84㎡, △99㎡ 총 1774가구 규모다. 단지는 과천과 평촌 생활권인 데다 의왕시 내에서도 생활환경이 편리한 최중심지에 위치했다.

삼성물산은 12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공급한다. 전용49~132㎡ 총 475가구 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84㎡ 146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저층부터 고층까지 고르게 배치된다. 삼성물산이 올해 공급하는 마지막 단지다.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이달 중 선보인다. 전용 84·94㎡T 35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이다. 단지는 강서3학군에 포함돼 있으며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일중, 봉영여중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12월 인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76~101㎡ 총 1023세대다.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하고 있어 송도 생활권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지방

포스코건설,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 M3블록, L4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들어설 계획인 세종테크밸리, 대학교 공동캠퍼스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원건설은 12월 세종 1-1생활권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 완판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전용 107~209㎡, 총 345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최초로 3개층 복층 타운하우스에 포켓정원, 와이드테라스까지 1차보다 한층 강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세종시 2생활권 마지막 분양단지인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M5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 84㎡, 총 15개동, 전체 1258가구 규모다. 중앙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와 밀접하고, 초·중·고교(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12월 울산시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로, 울산 송정지구 내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한라는 울산시 북구 송정택지지구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 한다. 총 676가구며, 전 세대 전용 84㎡다. 울산 최초의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 예정이며, 커뮤니티센터에 독서공간, 스터디룸 등 교육특화 공간인 헬로라운지와 별동 공간인 스터디센터도 건립된다.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는 (주)한양이 B2블록에서 전용 84㎡ 468가구 아파트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한다. 동간거리가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이고,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에서 제일건설(주)은 B4블록에서 전용 84㎡ 766가구 ‘제일풍경채’를 이달 내놓는다.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및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을 제공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현대건설은 12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총 1132세대 규모며, 오피스텔은 54실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계룡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지구 2블록에 ‘광주 용산지구 리슈빌’을 공급한다. 지하 2층~26층, 10개 동, 전용 76~11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봉선동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가 2018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봉선동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일원에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을 12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 66~111㎡, 총 260가구 규모다. 동해 명문 광희중, 광희고와 맞닿아 있으며 청운초, 북평고 등도 도보권이다. 이마트,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 및 동해IC, 동해역, 서동로 등 교통여건도 좋다.

강영구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