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돌 맞은 '건설주택포럼' 주택정책 세미나 개최
국내 최대 건설부동산 전문가 단체인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약칭 건주포럼·회장 박상우 LH사장)이 오는 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행사와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건주포럼 20주년 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민간업계와 정부·학계·언론인 등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특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 등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도 수여된다.

창립 20돌 맞은 '건설주택포럼' 주택정책 세미나 개최
기념식 이후에는 ‘주택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형주 LH토지대학 교수가 진행을 맡고, 6명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부동산 융복합 시대의 주택산업 전망(윤주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미래 주택산업의 과제(이상호 한국건설사업연구원 원장), 공공임대주택 발전 과제(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장태일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도시정비사업 활성화(김진수 건국대학교 교수), 주택금융의 미래(김우진 서울투자운용 대표) 등이다.

송현담 건설주택포럼 20주년 준비위원장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주택산업의 미래를 심도있게 진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념식과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건주포럼 사무국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주포럼 20주년 정책세미나’ 책자를 발간했다. 이날 발표되는 내용를 포함해 10편의 연구 자료가 게재됐다. 기념식과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무료(외부 판매 10만원)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상우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선진국에 비해 전문가 포럼 활동이 부진한 환경에서 태동했던 건주포럼이,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온 결과 전문가들의 회원가입이 크게 늘었다”며 “이젠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전문가 단체로 정착했고, 해외 전문포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입지가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 .

건주포럼은 국내 건설업계·학계·공공기관·언론계·관련 전문업계 등에 종사하는 석·박사급 전문가 2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해마다 4차례씩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학계·언론계·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