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일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등 분양 과열지역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 등 청약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시장도 대책을 앞두고 오름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6%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이 지난주 0.11%에서 금주 조사에서 0.09%로 오름폭이 줄었고 지방도 0.04%에서 0.03%로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주 0.17%에서 0.15%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지역별로 부산(0.26%), 제주(0.24%), 강원(0.08%), 광주광역시(0.04%) 등이 상승했고 경북(-0.09%), 경남(-0.05%), 충남(-0.05%)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세도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은 0.09%로 전주(0.12%)보다 감소했다.

경북(-0.05%), 충남(-0.04%)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