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최경희 이대 총장, 전격 사임한 까닭…중국 경제 성장률, 6.7%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19일 전격 사임 … 이대 학내 분규 타결될까

△최순실 씨의 딸이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최경희 총장은 사임 이유에 대해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는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야기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및 시위가 이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화여대 일부 학생들과 동문들이 요구해온 최경희 총장의 사임으로 3개월 가까이 이어진 학내 분규가 타결될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 도레이 구미4공장 기공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북 산학융합지구와 스마트 공장을 방문하고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 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에 1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도레이는 이번 공장까지 포함해 모두 3조70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의 한국 자회사다. 425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완공된는 구미4공장은 탄소섬유 복합재료, 위생재용 부직포를 생산한다.

한국경제, 올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올해 4분기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저서장 속에 조선·해운업 등 취약 업종 구조조정,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차 장기 파업, 청탁금지법 시행 등 악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민간 경제연구기관들에 따르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연구기관은 4분기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다.

중국, 3분기 경제 성장률 6.7% 기록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 들어 3분기 연속 6.7%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다. 지난해 4분기 중국경제 성장률은 6.8%였다.

마지막 4분기를 남겨둔 중국은 올해 제시한 성장목표치의 중간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6.5∼7.0%를 제시했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