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공공임대' 연내 1만3000여가구 공급
세종·배곧신도시 등도 관심
공공임대 아파트는 일정 기간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며 살다가 분양전환 시기가 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10년 공공임대는 주거 후 절반인 5년이 되면 협의에 따라 우선적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 가격도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금액으로,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10%가량 저렴한 편이다.
입주 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하며 무주택 자격은 분양전환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전용면적별로 조건도 추가된다.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자산 보유(2016년 기준) 부동산(토지+건물)이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767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전용 60㎡ 이하는 자산 보유 외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평균 소득 이하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68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1194가구(전용 83㎡)를 내달 초 공급한다. 군포시 송정지구 A2블록에서는 금호산업이 540가구(전용 51~59㎡)를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계룡건설과 보성이 컨소시엄을 맺고 이달 4-1생활권에서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을 내놓는다. 총 362가구(전용 59·84㎡)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1블록과 B5블록에서 1213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 B3블록에서도 792가구를 준비 중이다. 대구 율하1지구 3블록(234가구)과 부산 명지지구 B8블록(901가구),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S1블록(867가구)에서도 각각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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