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설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CBSI)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혹서기인 8월은 평소 때도 공사 물량이 감소하는데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공사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보다 12.4포인트 하락한 78.6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는 비슷했던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들은 10~20포인트 이상 하락한 78.8과 53.2를 각각 기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