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서울 및 지방 대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총 6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부축을 따라 하반기에만 총 8만774가구(임대, 뉴 스테이 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이 6만6811가구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 강남 지역(284가구), 경기(2만1082가구), 충남 천안시(1647가구), 충북(8901가구), 대전(6865가구), 경북(9348가구), 대구(5944가구), 울산(4881가구), 부산(7859가구) 등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북 구미시에서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하는 ‘도량 롯데캐슬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60가구(전용 59~109㎡) 중 3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서 ‘신동탄 SK뷰파크 3차’를 내놓는다. SK건설의 첫 뉴 스테이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동, 총 1086가구(전용 59~84㎡)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짓는다. 삼성물산도 다음달 서울 잠원동에서 ‘신반포 18·24차’를 분양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