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 207번지 학동역사거리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의 임대주택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24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현지구 지구단휘계획구역 내 논현동 207번지 임대주택 건립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자리한 LPG가스 충전소를 허물고, 도시형생활주택 54가구·오피스텔 45실 등 총 99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짓는다.

대지 면적은 1천133.5㎡며, 총 연면적은 1만 309.82㎡다.

시는 "이곳은 학동역사거리에 위치하고, 앞에 학동역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해 직장인과 근처 가구거리 종사자들의 임대주택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번 결정은 획지계획 변경과 임대주택 건립에 따른 용적률을 일부 완화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노고산동 112-5일대 1만 7천356㎡에 대한 '경의선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은 보류됐다.

결정안은 이 지역의 최고 높이 제한을 75m에서 80m로 완화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1가 670-178·27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1·2 세부개발계획결정안'도 모두 보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