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994건으로 하루 평균 391건을 기록했다. 전달(462건)보다 15.4% 줄어든 것으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오던 거래량 증가세가 마감됐다.

올 상반기 주택시장을 주도한 강남권 아파트는 정부의 개포 주공3단지 분양 보증 거부,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 등이 겹치며 거래가 주춤해진 모양새다. 강남구는 지난달 하루 평균 28.2건이던 거래량이 이달 들어선 21.9건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