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만9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7~12월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58개 단지, 3만8729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6902가구)보다 5.1%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3만9000가구 쏟아진다
경기 화성 동탄2, 남양주 다산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13개 단지(9706가구)가 하반기 공급에 들어간다. ‘사랑으로 부영’(4553가구), ‘남해오네뜨 더테라스’(147가구), ‘우미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95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진건·지금지구)에서는 9개 단지(803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중 진건지구에서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경기도시공사 공공분양(1370가구)을 비롯해 3개 단지(1686가구)가 나온다. 지금지구에서는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과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등이 하반기에 선보인다.

김포시 한강신도시(4159가구)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3276가구),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166가구)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