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잊은 분양시장…하반기 19만가구 나온다
분양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올 하반기 전국에는 약 19만 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물량은 총 19만2500여가구다. 이 중 일반에는 14만34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만1400여가구, 지방 6만2000여가구 규모다.

하반기 분양물량 가운데는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 인근에 들어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거나 2000~4000여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아파트도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B-2블록에 지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15일부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에 전용면적 76~84㎡의 447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B-79 블록에 지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도 눈길을 끈다. 대명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3층 1개동에 전용 22~53㎡의 607실 규모다.

금강주택은 8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 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에서 가까워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동원개발은 8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3 블록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484㎡의 76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리베라CC, 신리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9월 중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원의 도량 주공1·2 단지를 재건축하는 ‘도량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9㎡에 총 1260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면적 84㎡의 36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도산유치원과 도산초, 구미여고가, 반경 1km 이내에 문장초, 구미중, 구미고가 있다. 금오산, 낙동강과도 차량 10분대 거리에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동휴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