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①규모]구도심·소사벌지구 인프라 공유하는 717가구
[평택=이소은 기자]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과 대우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공동 2-2 블록 일대에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 1·2차에 이어 용죽지구에 들어서는 세 번째 푸르지오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74~96㎡의 717가구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개관한다.

평택은 개발 호재가 많아 향후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내년에는 미군 기지 이전이 완료돼 약 4만50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는 인근 협력사와 고객사를 포함해 총 15만 명이 유입될 전망이다.

LG전자 진위산업단지도 내년 하반기 평택 인근에 조성돼 6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대기업 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기지 이전 효과 등으로 현재 47만명 수준인 평택시 인구가 2020년에는 86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지구는 총 16개인데 이 중 하나가 바로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다. 용죽지구는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74만 1826㎡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5200여 가구가 입주 예정돼있다. 대형 브랜드 단지 위주로 조성돼 향후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①규모]구도심·소사벌지구 인프라 공유하는 717가구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는 용죽지구 내에서도 배다리생태공원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상대적으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24만여㎡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기에도 좋다.

평택 시청, 롯데마트 등이 있는 구도심과 가깝고 소사벌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이 있어 지구 내외로 갖춰진 인프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에는 인근에 축구장 28배 크기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예정돼있다. 여기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 아쿠아랜드 등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이 입점한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 IC도 15분 거리에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올해 10월에는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해 수서와 평택을 2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단지에서 지제역까지는 BRT(간선급행노선)이 설치될 계획이라 20분 내 지제역에 도착할 수 있다.

지구 내 초·중·고 설립이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입주 시기와 개교 시기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인근 평택고·비전고 등 평택 시내 명문 학군으로도 통학할 수 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9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며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다. 계약금(1차)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 지원 된다.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는 뛰어난 입지로 용죽 지구 내에서도 돋보이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시대한우리 아파트 맞은편(1103-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말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