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두진 하트리움시티 평균 3대 1로 청약 마감
충북 건설사인 두진건설이 강원 원주시에서 공급하는 초고층 아파트 ‘두진 하트리움시티’가 최고 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원주 두진 하트리움시티’는 지난 5~6일 이뤄진 청약 신청결과 총 497가구(특별공급 및 오피스텔 제외)모집에 총 1338명이 청약,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현장 청약으로 진행된 오피스텔은 총 150실 모집에 2160건의 청약이 접수(평균 14.4대 1)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39㎡로 30.3대 1에 달했다.

원주시 일산동 옛 시청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5개동 규모다. 아파트 509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50실(24·39㎡)로 이뤄진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00만원 초반대이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주변에 연세대 세브란스 기독병원을 비롯, 원주중앙시장 초·중·고교 등 주거에 필요한 인프라가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다.의료, 상업, 교육 등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월등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두진건설 관계자는 “원주 도심권에서 15년 만에 분양하는 희소성과 평창올림픽에 앞두고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접근성이라는 호재가 맞물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당분간 원주 도심에는 유휴 부지가 적어 초고층 랜드마크의 위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늘 12일이며, 20~22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1899-316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