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학교와 역세권 주변 주택거래 내역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이 추가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서비스 되는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정보 및 각종 개발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포털에는 사회초년생, 대학생, 직장인 들을 위해 역세권, 대학가 주변 반경 검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역세권, 대학가 기준 1~2km 반경에 최근 주택거래 시세와 매물을 조회할 수 있다. 조회하고자 하는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편의시설(교육, 의료, 문화, 관공서, 편의시설, 음식/유흥, 주요시설, 종교시설 등)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검색어만 입력하면 종합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검색기능도 도입된다. 기존에는 부동산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주소를 정확히 알아야만 가능했던 것에서 주소를 몰라도 아파트명칭, 건물명칭 등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실거래가정보도 현재 거래 중인 매물정보를 볼 수 있도록 부동산114와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 및 매물정보는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포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용자 의견과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더욱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부동산포털은 2011년 5400만 건이던 부동산정보 조회 수가 2015년에는 12월 기준 1억5500만 건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최대 부동산 포털로 자리 매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