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는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경남 창원시 양덕 코오롱하늘채에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를 처음 설치·공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를 설치해 공급하는 것은 코오롱글로벌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하는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는 기존 원격검침 기능은 물론 계량기 주변 온도와 압력 변동으로 실제 가스사용량보다 과다 검침될 수 있는 오차를 0℃ 1기압 기준으로 바로잡아 보정해주는 스마트 장치다. 가스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앱(가스앱)을 개별로 다운받은 뒤 계량기 검침량과 온압보정기를 통한 보정 검침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입주자는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를 통해 가스요금 절감과 함께 가스사용 횟수와 가스안전(누출감지 및 화재감지)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별화 스마트홈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경남 창원시 양덕2동 양덕 코오롱하늘채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에 535가구(전용면적 39·84㎡)로 구성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