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연초 총 2400억원 규모의 사업 3건을 잇따라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말 강원 원주~강릉 철도건설 강릉차량기지 건설공사(670억)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경남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1068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방글라데시 카나풀리 정수장건립 사업(686억)은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받아 계약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연초 수주 사업은 토목, 주택, 해외환경 부문에서 골고루 이뤄낸 실적이다. 회사측은 올해 수주 목표인 2조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 2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연초 수주 활동이 왕성해 목표 달성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