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이 대전에서 3000억원 규모의 주택 재개발사업을 확보,신규 수주 포문을 열었다.

금성백조는 최근 대전 가장동 38의 1 일대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경남 사천동금주공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 이어 정비사업으로 두 번째 수주다.

가장교오거리 인근 도마·변동1구역은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0년 8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됐고 2013년 6월 대전 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시공사 선정에 세 차례 유찰된 뒤 긍성백조가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구역 남쪽으로 동서대로가 통과해 도안신도시 및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사업지 동측에 유등천이 있어 남향 및 동향으로 유등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금성백조는 향후 지하 2~지상 30층에 총 1926가구(임대 97가구 포함)를 지을 계획이다.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으로 발코니 확장 및 섀시를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성백조 정비사업팀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앞서 조합원에게 금성백조의 시공능력과 예미지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대전 죽동 예미지 신축공사 등 조합원 초청 투어를 진행했다. 도마·변동1구역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인가, 이주 및 철거 단계를 거친 후 2019년 분양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