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성 평택 김포 등 경기권에서 아파트 12만3000여가구가 새로 선을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48개 단지 12만3629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15만6354가구)보다 20.9% 감소했다. 2010~2015년 연간 평균 분양실적(7만4479가구)보다는 65.9% 증가했다.
경기권 올해 12만3000가구 분양
화성시가 27개 단지 2만180가구로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1만2954가구), 송산그린시티(3950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올 8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KTX) 지제역이 개통 예정인 평택이 13개 단지 1만6060가구로 두 번째로 물량이 많다. 김포에서는 한강신도시에서 4356가구 등 12개 단지 1만2129가구가 공급된다. 용인에서는 성복푸르지오, 동천자이 등 민간택지를 중심으로 9533가구가 선보인다. 남양주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금지구에서 8645가구가 새로 나온다.

올 경기권에서 새로 선보일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41곳(6만6155가구)이다. 오는 11월에 분양 예정인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5043가구) 규모가 가장 크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