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경주 지지관광호텔'로 호텔운영 본격 진출
지지옥션, '경주 지지관광호텔'로 호텔운영 본격 진출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이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경주지지관광호텔’을 열었다고 18일 발표했다. 계열사인 지지자산운용이 지난해 매입했던 ‘경주더와이 관광호텔’의 명칭을 변경하고 직접 호텔 운영에 나선 것이다.

경주지지관광호텔은 53실 규모의 중소형 1급 호텔이지만 국내외 여행 전문 사이트에서 만족도가 높은 숙박시설로 꼽힌다. 경주고속버스 및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경주 시내 유일의 비즈니스 호텔로, 유명 커피숍 프랜차이즈와 웨딩홀, 연회장, 사우나, 비즈니스룸,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고속철도(KTX) 신경주역이 20여분 거리에 있고 천마총(대릉원), 안압지, 동궁, 쪽샘유적박물관, 첨성대 등 주요 유적들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금융업 등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분야로 호텔업을 선택하고 준비해왔다”며 “특히 이달 세계 최대 인바운드여행 사이트인 트리파드비저(Tripadvisor)가 뽑은 고객만족도에서 한국 4위, 경주지역 1위 호텔로 뽑힌 만큼 작지만 명품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옥션은 향후 전국적으로 호텔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