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브랜드 ‘예미지’로 알려진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15~16일 이틀간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창립 35주년을 기념한 ‘혁신·화합 전사 워크숍’을 진행한다.

1981년 창립한 금성백조는 창립기념식에서 20주년 근속상 및 우수사원 표창에 이어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과 구호제창, 기념사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정성욱 회장은 기념사에서 “금성백조주택이 지역을 넘어 국내 중견건설업체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5년간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을 보내온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35년 전 초심을 잊지 말고 진심으로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정과 역량을 모아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의 환호보다 한 사람을 두려워하라는 말을 가슴에 안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겸손한 자세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기획실에서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4개 전 부서가 차례로 목표를 발표하고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 사장은 “최고의 성장을 이룬 지난해와는 달리 건설시장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는 시대에 맞지 않는 기존 관습과 제도를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틀째에는 연수원 인근 흑성산에 등반해 수주목표 달성과 분양사업 성공수행, 현장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진행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