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짓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이달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지하 4층, 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1천116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는 2.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원주 최초로 모든 주택형이 당해지역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고 계약도 조기에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가 들어서면 인근에 있는 1차 1천243가구와 더불어 총 2천359가구 규모의 거대 롯데캐슬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인근에는 완충녹지와 중앙공원이 있고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기관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초·중·고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진다.

원주기업도시는 수용인구 2만5천여명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자족도시로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이 70%를 넘어선 상태이며 기업 유치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가칭)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와 올해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서원주역까지 연장 확장돼 서울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 최초의 1순위 마감에 이어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운 1차의 흥행으로 이미 고객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원주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롯데캐슬 브랜드와 규모로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달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서 개관한다.

7일부터는 현장 인근에 사전 홍보관(원주시 지정면 기업도시로 200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10층)을 운영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 문의 ☎033-734-8100.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