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활력을 구역별 기준용적률을 높여주고 층수제한도 해제하는 등 대폭 완화한 데 이어 구역별 조합사무소를 순회방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모두 16개 구역에 달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대부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시는 담당 공무원들의 순회방문을 통해 규제 완화 내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용인2구역 재건축과 삼가1ㆍ2, 용인5ㆍ7 재개발 구역은 기준용적률을 200%에서 220%로 20% 높이고 용인8구역, 모현1구역은 상한용적률을 300%에서 400%으로 올렸다.

또 용인5·7구역 등 법적 근거 없는 학교주변에 대한 층수규제를 해제하고 5만㎡미만 소규모 구역에 대해서도 공원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등 규제를 대폭 줄였다.

시내 재개발·재건축 대상 구역은 총 16곳으로 재개발 8곳(용인4·5·7·8, 삼가1·2, 모현1, 역북1), 재건축 3곳(용인1·2, 기흥2), 주거환경개선 5곳(용인9·10, 포곡1, 양지1, 마평1) 등이다.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