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울산 지역에 공급하는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녹지공간을 넓힌 친환경 미래형 아파트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단지는 다양한 컨셉트로 공원과 같이 조성된다. 단지 외부의 어린이 공원과 소공원, 공공 공지가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넓고 푸른 숲을 형성한다. 광장 및 산책로 등에 독특한 디자인이 두드러지는 가로등 조명을 설치, 야간의 안전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날씨와 상관없이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선다. 울산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에는 처음이다.

텃밭을 갖춘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도 주민공동시설로 조성된다. 주민공동시설 건물 옥상에는 식물을 심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 단열재 유리를 사용하고 옥외 조명에도 개별 제어장치를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등 거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유해화학물질 및 실내공기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를 줄인 절수형 양변기와 저소음형 배수관을 적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최고 지상 26층 13개동에 총 1085가구로 이뤄진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84~114㎡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총 10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84㎡ 주택형이 전체 가구의 46.4%를 차지한다. 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톡특한 평면이 적용된다.

4㎡ 주택형에는 패밀리 카페를 테마로 한 넓은 거실을 들인다. 가족 공용공간으로서의 거실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에 보기 힘든 폭 6m에 달하는 거실설계를 적용했다. 101㎡ 주택형은 주방을 주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공간으로 만들었다. 맘스 데스크 키친은 책상을 겸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한 주방으로, 주부가 가사일을 하면서 자녀의 학습도 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신정동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명문학교 및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단지 주변에 학성중, 학성고, 울산여고 등이 있다. 울산대공원과 태화강도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2003년 문수로 아이파크 1176가구가 이 지역에 공급된 바 있어 문수로 2차 아이파크가 완공되면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 매입하는 9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은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문수로 2차 아이파크가 지역 내 대표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에 있다. 내년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