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건설이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한 현대엔지니어링,현대스틸산업,현대종합설계,현대씨엔아이,현대서산농장,현대건설인재개발원 직원 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성중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은 5억 30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 직원 4900여명을 포함해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한 이번 모금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할 곳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지원되는 이번 성금은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 지원’(18.7%),‘외국인 다문화 센터 건립 지원’(4.8%),‘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 지원’(42.5%),‘필리핀 교육 및 의료를 위한 센터 건립 지원’(6.6%),‘2011년 자연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27.3%)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09년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또 2010년부터는 사회공헌 마일리지제도 및 리터너제도(Returner·개인의 자발적 봉사활동에 회사가 보상을 해줌)등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아울러 ‘건설재해 유자녀 교육·장학사업’,‘어르신 무료급식 활동’,‘함께해요 나눔예술’,‘문화재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