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지구와 함께 대전 최고 주거선호지역에 입지
단지내 상가에 자녀교육시설인 ‘대치에듀센터’ 조성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지을 ‘노은 꿈에그린’에 대해 오는 9일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노은 꿈에그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 총 1885가구(1블록 887가구, 2블록 99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84㎡ 1,465가구, 101㎡ 320가구, 125㎡ 100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가 총 세대수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 조건이며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를 알선해준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지역은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내년 3월까지 재당첨 금지가 한시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해볼만 하다”며 “전매제한도 없기 때문에 계약 후 바로 되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①규모]대전 노은지구에서 1885가구 대단지 분양
'노은 꿈에그린'은 대전지역에서 둔산지구와 함께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히는 ‘노은지구’에 들어선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힌다. 노은지구는 현재 2단계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편의시설, 쇼핑, 문화시설은 물론, 학군과 학원가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대덕지구(대덕테크노밸리)의 배후입지로 교수, 연구원, 첨단산업 종사자 등 고학력층이 많아 생활수준과 교육열이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주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수 노은 한화 꿈에그린 분양소장은 “워낙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다 약 5년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다”며 “최근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대덕지구가 선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건설은 노은지구가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지 내에 자녀 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치미래교육(주)과 계약을 맺고 아파트 단지내 상가 2~3층에 ‘대치 에듀센터’를 들인다. ‘대치 에듀센터’는 대치동, 도곡동 등 서울 강남권에서 현재 수업을 진행중인 학원장 및 강사들이 참여해 특화된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센터로 10~20여명 내외의 소수로 이뤄지는 수준별 맞춤식 강의로 유명하다. 한화건설은 입주 후 2년동안 비용을 일정부분 부담해 50%의 수강료만으로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도 단지 실입주자 자녀들만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 주출입구에 학원차량 등을 탑승 대기할 수 있는 ‘스쿨 스테이션’을 마련해 자녀들이 겨울철과 여름 장마철에 밖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커뮤니티 시설에도 독서실, 북카페, 문화강좌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3일 순위별 청약을 받으며 계약은 21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27~29일 사흘간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문의 1644-91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