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본사 진주 이전] LH 이전 2014년 돼야 가능
LH는 당초 올해 말까지 진주(옛 주공)와 전주(옛 토공)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공과 토공이 통합되고,이전지역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옮겨갈 장소를 결정하는 데 2년 가까이 지연됐다.
LH는 아직 이전계획에 대한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전 작업을 최대한 서두른다는 원칙을 내놨다. 이를 위해 조만간 '본사이전 추진단'을 꾸려 '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이전 시기와 신사옥 건립 규모 등이 확정된다.
LH는 보통 5개월 걸리는 이전 계획 수립을 2~3개월로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선 설계,건축공사 등에 통상 3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14년은 돼야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진주에 확보해둔 땅으로 통합 본사 건물을 짓기에 충분하다"며 "줄어든 본사 근무 인원을 감안해 기본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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