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약 90%가 100m 이상 조망거리 확보..개방감 우수
청라지구 마지막 물량..양도세 한시적 면제 혜택까지


우미건설은 청라지구의 중심 상업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 ‘린 스트라우스’에 대해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린 스트라우스’는 지하 1층~지상 41층 아파트 4개동 및 지하 2층~지상 42층 오피스텔 1개동에 연면적 1만3200여㎡의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아파트로 전용면적 △101㎡ 283가구 △125㎡ 229가구 △138㎡ 78가구 등 총 59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267만원선으로 지난 11월 분양한 청라 푸르지오(A8블록)와 같은 날 분양에 나서는 포스코 더샵(A28블록)과 비교하면 3.3㎡당 약 90만원 정도 저렴할 것이라는 게 우미건설측의 설명이다.

‘린 스트라우스’는 중심상업지역 인근에 위치해 단지내 상가 및 중심상업시설의 이용이 쉽고 캐널웨이가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청라지구간 직선화 공사가 진행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린 스트라우스'를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판매시설 제외)하는 것은 물론, 세대의 90% 정도를 100m가 넘는 조망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세대에서의 채광과 조망을 확보하면서도 세대간의 간섭을 최소화시켰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크기의 중앙광장을 배치시키고 최고 41층의 초고층 건물임을 고려해 중간에 피난층을 겸한 공원을 동별로 2개소씩 마련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제공한다.

실내 평면에도 신경을 썼다. 청라지구에서 보기 드물게 전세대 천정고를 2.5m로 설계했다. 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가 높은 것으로 개방감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총 세대수의 50% 정도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탁트인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벽식구조와 달리 실내벽체의 자유로운 이동과 제거가 가능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대 실내공간을 부부존과 자녀존으로 분리하여 가족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되며 22일 1순위를 시작으로 23일 2순위, 24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31일이며, 계약은 2010년 1월 5일~7일 3일간이다.

‘린 스트라우스’는 실질적으로 청라지구에서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마지막 물량으로 내년 2월 11일로 종결될 양도세 5년간 한시적 면제 혜택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입주는 2013년 9월경이다.

한편, 4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2010년 3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이하로 아파트와 동일하게 전 세대 천정의 높이를 2.5m로 적용할 계획이며 바닥난방이 가능해 기존에 공급되었던 송도나 청라의 오피스텔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문의 032-442-2525)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