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련업계 18개 단체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정부·국회·주한 외국 대사 등 주요 인사와 건설업계 최고경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는 건설인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는 물론,자선 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곽현아씨(34·여)를 비롯해,대한전문건설협회 배인호 총무부장,현대건설 근로자의 부인 이미숙씨 등 불우한 환경에 있는 건설인 가족들에게 성금이 전달됐다.또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지리산고등학교와 ‘빛나리’사회복지법인,마리아수녀회의 부산 소년의 집 등에도 성금을 보내주기로 했다.이날 성금은 작년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 3500만원과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쾌척한 자선성금 등으로 마련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