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요소와 IT기술 접목 디자인 평가받아
디지털 사인 등 2개 작품 수상 현장적용 계획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은 독일국제디자인 공모전(iF어워드)에서 2개 작품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같은 독일의 레드 닷(Red Dot),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상한 작품은 디지털 사인(Digital Sign)과 에코놀러지 라이프(Econologie Life)이다.
디지털 사인은 풍차를 모티브로 도심 속의 휴식공간을 디자인 한 것이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디지털 안내 사인을 구현한 신재생에너지와 IT의 결합 디자인이다.

디지털 안내 사인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날씨 인터넷 뉴스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공간에 따라 3개의 시설물을 변형할 수 있게 디자인 됐다.
에코놀러지 라이프는 기존에 거부감을 주었던 쓰레기 분리수거함이나 자전거 보관대를 새로운 시각에서 디자인한 것이다.

바닥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친환경 구조로 구성 되었으며 첨단 LED 전광판을 통해 멀티비전식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빗물을 재활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소비도 최소화한 디자인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09 대한민국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문화가 있는 놀이터’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색채협회가 주최한 2009 한국색채대상에서는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주거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