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공원 조망가능하고 상업지역도 가까워
11월13일 모델하우스 오픈 18일부터 청약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아파트가 분양된다.

롯데건설과 대원이 교하신도시 A16블록에서 2,190세대를 공동으로 지을 ‘교하신도시 캐슬 & 칸타빌’ 아파트로 11월18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교하신도시 캐슬 & 칸타빌은 지하 2층, 지상 20~30층 아파트 2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59㎡A 78세대 △59㎡B,C,D형 각각 40세대 △84㎡A 213세대 △84㎡B 197세대 △84㎡C,D 각각 295세대 △101㎡A 162세대 △101㎡B 138세대 △118㎡A 294세대 △118㎡B 236 세대 △133㎡ 162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인근에서 공급된 아파트보다 3.3㎡당 200만~300만원정도 저렴한 1,000만~1,100만원 중반대로 예정돼 있다.

교하신도시 캐슬 & 칸타빌은 호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상업지역에서도 가까워 괜찮은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북쪽으로 일산 호수공원 저수면적의 3분2의 크기로 조성되는 가온호수공원을 볼 수 있다. 파주시가 교하신도시의 평지보다 높은 지역에 인공연못을 조성하고 이 연못에서 수로와 실개천을 통해 물을 모아 생기는 것이 가온호수공원이다.

단지 남서쪽으로는 교하신도시 개발주체가 오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캐슬 & 칸타빌 입주민들은 아파트 동배치에 따라 호수와 공원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상업지역은 단지 동쪽의 대로를 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교하신도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캐슬 & 칸타빌 단지 남동쪽 끝과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육교건설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과 대원은 친환경 도시로 꾸며지는 교하신도시 개발계획에 맞춰 캐슬 & 칸타빌 단지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는 대신 녹지율 51%에 달하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서울역과 문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이 있지만 거리는 제법 떨어져 있다. 운정역과 탄현역 사이에 개설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야당역이 신설되면 교통여건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일산신도시 뉴코아아울렛 대각선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11월13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청약은 11월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18일부터는 순위별로 접수한다.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하면 취득일로부터 5년안에 팔 때 양도세 100% 감면된다. <분양문의:(031)907-46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