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이상 세대, 매립형 에어컨 설치
침실 1곳에 붙박이장 기본 제공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는 따로 선택하는 옵션 사항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 세대 외부 새시가 무료로 설치되며 발코니도 무상 확장해준다. 다만 중대형의 경우, 이미 실내공간이 넉넉하다는 점을 고려해 112~148㎡형은 거실 발코니만 확장되며 178㎡형은 발코니 확장이 되지 않는다.

또 112㎡ 이상 세대에는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거실과 침실 등 총 7곳)이 무상 제공되고 침실 1곳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은 물론이고 새시까지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며 “입주자가 분양가 외에 추가로 지출되는 금액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현장에는 59㎡, 84B㎡,84C㎡, 178㎡ 등 총 4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직접 시공된 아파트의 실제 모습을 보고 청약에 나설 수 있다.

59㎡형은 3베이 판상형 구조다. 소형답게 밝은 오크 컬러와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넓어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총 3개의 침실과 욕실 2개, 주방, 거실로 구성됐다. 습식발코니 공간 1곳을 제외하고 모든 발코니는 확장시공돼 있다.

84B㎡형은 처음 보는 독특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특히 거실과 주방 공간이 색다르다. 판상형 타입에 많이 적용되는 마주보고 있는 구조도 아니며 탑상형에서 볼 수 있는 LDK형도 아니다.

ㄱ자 형태로 설계해 거실과 주방 공간을 완전히 독립시켰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공간은 주방, 가족들의 휴식공간은 거실로 두 개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시킨 셈이다.

따라서 거실에서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평면을 원치 않았던 주부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84C㎡형은 판상형 3베이 구조로 거실과 침실 2개가 전면에, 주방과 침실 1개는 후면에 자리한다. 가장 많이 봐왔던 일반적인 84㎡형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178㎡형은 판상형 4베이 구조다. 발코니 확장이 돼 있지 않아 일반적인 확장형 178㎡형보다는 다소 작은 느낌이지만 워낙 대형평형이어서 각 공간 크기는 충분해 보인다.

침실 4개와 욕실 3개, 거실, 주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2세대가 충분히 거주할 수 있도록 입구쪽 침실에는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과 욕실을 위치시켰다.

또 공간을 적극 활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눈에 띈다. 현관에는 신발장, 워크인 창고를 비롯, 최근 많이 도입되고 있는 좌식 신발장이 설치돼있다.

안방에 약 12자에 달하는 붙박이장이 기본 제공되고 파우더룸에 화장대와 워크인 드레스룸, 측벽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입구쪽 침실에는 기본 제공되는 붙박이장 외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주방에는 수납공간 확보와 함께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ㄷ자형 주방가구와 아일랜드장을 도입했다. 특히 주방 전면에는 맘스 스페이스 공간을 꾸며 수납과 함께 책상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