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빌리지의 타워팰리스.골프장이 바로 앞에 펼쳐지는 미국식 정통 골프빌리지.'

국내 골프빌리지 중 골프장에 바로 인접해 있는 곳은 흔치 않다. 하지만 쌍용건설이 경기 용인시 코리아CC에 짓는 투스카니힐스는 정통 미국식 골프빌리지를 추구한다. 미국식 골프빌리지는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공이 날아올 정도로 가까운 곳에 짓는 게 특징이다. 현재 공사 중인 투스카니힐스에 직접 가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골프장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투스카니힐스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스타일의 건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마감재로 흙과 돌 등을 사용하는 투스카니 스타일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3대 디자인 중 하나다. 이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운치를 더해가는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서울 강남에서 가깝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타면 40분 만에 도착 가능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투스카니힐스 같은 입지는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강남에서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하며,바로 인접해 골프장 페어웨이가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투스카니힐스는 미국계 시행사 '맥밀린'이 진행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다. 맥밀린은 미국 캘리포니아,LA 등에 골프빌리지를 지어 대박을 터뜨렸다. 중국에도 진출해 조만간 양용은과 타이거 우즈가 대결을 펼치게 될 상하이 서산 골프빌리지를 지었다. 전병민 엠씨엠 홀딩스(맥밀린 한국현지 법인)는 "미국식 정통 골프빌리지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투스카니힐스를 골프빌리지계의 명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투스카니힐스는 160~409㎡(48~124평)형 91채로,면적에 따라 타운하우스형,듀플렉스형,단독형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9억~39억원 선이다. 단독형은 전체 4층이며,듀플렉스형은 3층이다.

형식상으로는 콘도지만 1실2계좌로 분양돼 부부나 가족 공동 명의로 계약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고급 빌라라고 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전매가 자유롭고,다주택 보유에 따른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중과에서도 제외된다. 계약자는 면적별로 코리아CC 정회원권이나 2인 주중 회원 대우 혜택을 받는다. 080-4321-321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