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차별화 예상
5호선 광나루역에서 400m거리 강변역도 이웃


서울 광장동 일대에는 현대건설이 지은 아파트가 13개 단지에 달한다. 강변북로의 잠실대교~잠실철교~올림픽대교를 따라 크고 작은 단지의 현대아파트를 볼 수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사이에는 바둑판처럼 현대아파트가 집중돼 있다. ‘현대타운’으로 불릴 만한 곳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현대건설의 ‘광장 힐스테이트’는 현대타운에서 14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다. 그것도 현대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변역과 광나루역 사이의 옛 화이자제약터에서다.
언론에 사전에 공개된 모델하우스는 공사현장 입구에 마련돼 있고 모델하우스에서 보면 광장 힐스테이트는 서쪽에 현대홈타운 11차와 동쪽의 현대파크빌 10차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몰려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약 400m쯤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까지는 900m쯤 거리여서 도보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단지 앞에서 노선버스로는 두 정거장에 불과하다.

강변역과 광나루역 사이의 현대타운은 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 중간쯤 위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강북과 강남의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강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강남이기 때문이다.

광장 힐스테이트에서 강북쪽 반경 2km안에는 테크노마트 롯데마트 동서울터미널 건국대병원 구의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또 올림픽대교를 건너면 아산병원이 나오고 천호대교를 넘으면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아차산생태공원 뚝섬유원지(강북쪽) 및 한강시민공원 올림픽공원 등은 광장 힐스테이트에서 반경 2km안에 위치한 공원들이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사실상 주변입지가 검증 된데다 대규모 현대타운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다. 때문에 최근 불고 있는 아파트 분양돌풍과 맞물려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많은 편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