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첨단산업 R&D 기관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에 조성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부지조성비 1조4천억원, 건축공사비 2조4천억원 등 모두 3조8천억원을 들여 66만2천여㎡ 규모로 조성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는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에는 2012년 말까지 3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입주 기업가운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사옥을 준공해 입주한 상태며 11개 기업은 현재 건축공사를 진행중이다.

나머지 22개 기업가운데 3개 업체도 올해 안에 건축물 착공에 들어가고, 19개 업체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도는 전체 44필지중 아직까지 분양되지 않은 10필지 8만6천여㎡ 가운데 일부에 성장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R&D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첨단 신기술 및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거점이자 신기술의 실험, 전시, 홍보의 장 역할을 하며, 1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16만4천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