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경기도 용인 신갈오거리에 짓는 '용인 신갈 상떼빌'의 회사 보유분을 특별분양한다. 분양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89㎡형이다. 이 아파트는 113~300㎡ 400채로 이뤄진 단지로 △113㎡ 128채 △150㎡ 128채 △207~215㎡ 18채는 계약 초기에 마감됐다. 189㎡의 분양가는 7억6000만원으로 3.3㎡당 1300만원대다.

용인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구갈역까지 500m 정도 떨어져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경전철은 내년에,분당선 연장구간은 2011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가깝고,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강남까지 15~2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 100%가 면제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최근 강화된 DTI(소득대비 부채상환능력 비율) 규제를 피할 수 있다. 계약금 5%,중도금 전액무이자,발코니 무료트기,풀 옵션 등 대폭 완화된 분양조건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최대 1억4000만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와 가까운 구갈역이 들어설 옛 녹십자 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역세권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의 신갈 저수지가 대규모 호수공원(기흥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기흥 호수 공원 개발이 마무리되면 문화 공연시설,조각공원,음악분수,운동시설 등 다양한 여가 · 부대시설이 들어선다"며 "호수공원 주변의 하갈공원,청명산,매미산 등과 함께 대규모 주민쉼터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부에는 지상2층에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퍼팅그린,연회장,게스트룸,독서실 등의 부대시설이 꾸며진다. 인근에 종합병원인 강남병원이 자리잡고 있고 향후 대학병원 2곳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 롯데마트가 들어선다. 입주는 2011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신갈오거리 '상떼빌'현장 인근에 주택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031)719-3400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용인 '신갈 상떼빌' 단지 개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2번지 일대

▶단지규모-전체 404세데 대지면적:1만2259㎡

-아파트 3개동(지상 최고 29층) 404세대

▶입주예정시기:2011년 2월

▶주택크기(분양면적)

-113㎡ 128세대,150㎡ 128세대

-189㎡ 128세대,207㎡ 12세대

-215㎡ 6세대,299㎡ 1세대,300㎡ 1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