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남 3구(강남 · 서초 · 송파구)에만 적용하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지 1주일 만에 가파르게 오르던 집값이 멈췄다. 특히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호가가 하락,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12㎡의 경우 3000만원 내렸다. 매수 · 매도자 간 눈치보기가 극심해 매매도 거의 끊겼다.

반면 DTI 규제 대상에서 빠진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어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으로 DTI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