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전국 82만호의 가정에 열병합 발전을 통한 열 공급 등 집단에너지 공급이 추가로 이뤄진다.

지식경제부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에너지업계와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공청회를 열어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계획(안)을 제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72만호인 전국의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가구가 2013년까지 254만호로 늘어나게 되며 현재 24곳의 산업단지에 공급되고 있는 집단에너지도 이 시점까지는 공급 단지가 33개로 확대된다.

지경부는 아울러 여름철 전력 피크의 주원인인 냉방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역냉방사업을 활성화하고 집단에너지에 신재생 에너지원의 비중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에서 민간참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집단에너지 공급기준에 사업자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재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