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계열사인 대원건설산업과 대아건설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원건설산업(도급순위 232위)은 모기업인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개시 영향으로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차입금 규모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2차 워크아웃(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

대원건설은 당시 약정을 체결한 '채권금융기관 2곳의 차입금 25억원 상환 시 워크아웃을 종결한다'는 조건을 지난 25일 충족시키면서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달성했다. 또 대원건설과 함께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대아건설(도급순위 200위)은 지난 4월 말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