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8개동에 총 5,239세대의 매머드급 단지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밀 계획
9월2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 접수 예정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5,239세대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지을 ‘화명 롯데캐슬’을 일반 분양한다.

화명 롯데캐슬은 지하 4층, 지상 14~35층의 아파트 48개동으로 구성돼 부산시내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힐 전망이다. 공급면적도 83~204㎡으로 다양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화명 롯데캐슬의 대지면적은 26만8,000여㎡로 부산 사직구장 면적의 5배 규모다.
롯데건설은 미니 신도시급 단지인 만큼 단지 안에 모든 생활편의 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길이 25m에 6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 대형 휘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단지 내 조경은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인 용두산 공원 면적의 1.5배에 달할 정도로 넓게 조성된다. 빛과 숲을 테마로 한 유럽풍 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도 마련된다.

특히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단지 안에 전문 경력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1년간 응급처치 및 기본 치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과 협력해서는 입주민들의 혈압 혈당 체지방분석 등 기본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계약자에게는 세대당 2명까지 병원 무료 검진권을 제공하며 분기별로 1~2회 유명인사를 초청, 건강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화명 롯데캐슬 인근의 낙동강 둔치가 개발돼 야구장 족구장 축구장 등 체육공원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할 전망이다.

화명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와 지하철 수정역이 바로 연결될 계획이며 화명대교(2011년 완공예정) 등 주변 연결도로도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화명동 신시가지 코오롱아파트 맞은편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8월28일 일반에 공개하고 9월2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2012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문의:(051)361-5239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